이마트 디저트 추천 피코크 제주말차푸딩 후기

제주말차푸딩

 편의점에서 종종 말차 푸딩을 구매해서 먹다가 동생이 이마트에서 말차푸딩을 사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서 피코크 제주말차푸딩을 구매해왔다. 제주말차푸딩 가격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180g(90g 2개입) 제품을 기준으로 3,480원이기 때문에 개당 1,740원에 판매되고 있다. 편의점은 개당 2,000원이 넘어가기에 훨씬 저렴했다.

 

제주말차푸딩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피코크 제주말차푸딩은 '(주)풍림푸드'라는 식품 제조 회사에서 만드는 듯했는데, 이름 그대로 제주 말차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라 포장지부터 연두색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말차 함유량은 1.5%(녹차 100%)라고 적혀 있으니 함유량이 높은 편인지 아닌지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보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

 

 과거 편의점에서 구매했던 말차 함유량을 사진으로 찾아보았을 때도 말차의 함유량이 1.5%(녹차 100%)였기 때문에 그렇게 비율이 높지는 않았다. 즉, 말차가 들어간 제품이라고 해도 말차의 진한 쓴맛보다는 푸딩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가 더 많아서 말차의 향을 짧게 즐길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말차 15%는 어려운 걸까?

 

제주말차푸딩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피코크 제주말차푸딩의 소비기한은 보통 일주일 정도가 되는 듯하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피코크 제주말차푸딩은 12월 29일에 구매했던 제품으로, 소비기한은 1월 6일로 표기되어 있었으니 대략 그 정도다. 덕분에 간식으로 푸딩을 사놓고 집에서 냉장 보관을 한다면 일주일 동안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였다.

 

제주말차푸딩

 사진을 본다면 푸딩이 워낙 풀색이 가까운 연두색이다 보니 달달한 맛 없이 쓴맛이 강할 것 같다. 하지만 막상 피코크 제주말차푸딩을 먹어 본다면 생각보다 말차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말차를 평소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편식하는 습관을 고치고 싶은 부모님께도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는 피코크 제주말차푸딩으로 시작해서 말차라떼말차라테 혹은 녹차로 옮겨가는 습관을 들인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충분히 풀색을 가진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편식이 심한 사람이다 보니 우연히 말차라테를 마신 경험이 없었다면 말차푸딩을 먹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은 늘 먹는 것을 먹는 법이니까.

 

 아이들과 함께 먹는 디저트, 혼자 따뜻한 차 한 잔을 하면서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를 찾는 사람에게 나는 피코크 제주말차푸딩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완전 달달한 디저트보다 덜 달달한 데다가 몸에 좋은 말차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라 조금이라도 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디저트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게 핵심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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