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롯데 시즌 세 번째 직관 경기 예매 현황 후기
- 문화/문화와 방송
- 2024. 6. 11. 14:55
오늘 화요일(11일)은 다가오는 토요일(16일)을 맞아 열리는 최강야구 시즌 세 번째 직관인 최강 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볼 수 있는 티켓 예매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직관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보니 적지 않은 팬이 적어도 10분 전부터 티켓링크의 예매 페이지에서 준비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오늘 오후 1시 40분부터 티켓링크의 최강야구 페이지에 들어가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딱 오후 2시가 되기 전 약 10초 전부터 열심히 '예매하기' 버튼을 클릭했다. 하지만 오후 2시 2초가 되어도 여전히 '2024.06.11 14:00에 판매 예정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만 나오자… 뭔가 잘못되었다 싶어서 새로고침을 한 이후 다시 버튼을 눌렀다.
그 결과 내가 마주한 시스템 창은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무려 21,683번째라는 대기순번이었다. 예매하기 버튼을 오후 2시에 맞춰서 열심히 누르는 게 아니라 10초 전에 '새로고침'을 누른 이후 해당 페이지에서 예매하기 버튼을 눌렀어야 했는데 큰 실수를 해버리고 말았다. 사실상 티켓 예매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직 대기창을 한쪽에 우두커니 켜두고 있는데, 오후 2시부터 약 40분이 경과한 지금은 대기순번이 11,387번째로 줄었다. 40분 동안 약 1만 명의 대기순번이 줄어든 셈인데… 최강야구 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 두 팀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직관 경기는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니 남는 표가 없을 것 같다.
약 1만 6천 명을 수용 가능한 고척돔과 달리 사직 야구장은 약 2만 4천 명을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좌석수는 훨씬 많다. 하지만 협찬사의 좌석과 방송사의 좌석을 포함한 초대석이 어느 정도 할당되어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예매할 수 있는 숫자는 훨씬 적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직구장은 오래된 야구장인 만큼 일부 좌석은 좋지 않다.
과거 NC 다이노스 시합을 보기 위해서 사직 야구장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데… 야구장은 다 비슷해 보여도 창원 NC 파크와 부산 사직야구장을 비교한다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새로 지은 야구장과 예전 야구장을 비교한다면 당연한 일이라고 해도 아직 롯데와 부산 측이 새로운 구장을 설립하는 데에 뜻이 없다는 게 좀 아쉬웠다.
어쨌든, 그 사직 야구장에서 볼 수 있는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티켓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특별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 대기 순번은 8천 번대까지 떨어졌는데… 아마 사람들이 기다리다 지쳐서 이탈을 한 것도 있어 보인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본다면 경기가 열리는 당일에 많은 비가 예고된다면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 주말은 폭염주의보가 내릴 예정이라고 하니 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만약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통해 직관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면, 추후 JTBC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주목해 보자.
지난 직관 경기도 이벤트를 통해 티켓을 주는 이벤트가 있었고,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티켓을 손에 넣은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작게 기대를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는 아래에 첨부한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어쩌면 취소 티켓이 있을지도 모른다. 뭐,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하면 집에서 그냥 쉬어야지.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