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3 고려대 첫 직관 시구자 천우희 애국가 거미
- 문화/문화와 방송
- 2024. 5. 21. 09:13
지난 월요일(20일)을 맞아 <최강야구 시즌3> 첫 번째 직관 경기가 전파를 탔다. 몬스터즈의 첫 번째 상대는 2023 전국 체전에서 우승을 한 대학 야구 강호 고려대학교로, 두 팀은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고척돔에서 다소 재미없는(?) 경기를 펼치면서 1:0의 스코어로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면서 보는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리고 첫 번째 직관 경기의 선발로 나선 에이스 이대은의 활약만 아니라 직관 경기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요소도 많았다. 모든 프로야구가 경기를 시작할 때 애국가 제창과 시구자가 있듯이, <최강야구>도 직관 경기는 항상 애국가 제창과 시구자가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2024 시즌 첫 번째 직관의 그 주인공들도 놀라웠다.
바로, 애국가 제창은 발라드의 여왕 거미가, 시구자는 배우 천우희가 맡으면서 고척돔을 찾은 팬들을 놀라고 기쁘게 해 주었다. 아마 이번 <최강야구 82회>이자 2024 시즌 첫 번째 직관 경기를 본방 사수한 시청자도 깜짝 놀라지 않았을까 싶다. 몬스터즈의 장원삼은 "한국 시리즈네."라고 말할 정도로 클래스가 아주 남달랐다.
의미가 남다른 2024 첫 번째 시즌 직관 경기에서 거미와 천우희 두 인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니, 오는 5월 26일(일)을 맞아 치러질 2024 두 번째 시즌 직관 경기에서는 어떤 인물이 게스트로 초대될지 기대된다. 5월을 맞아 치러지는 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를 우리가 방송으로 볼 수 있는 건 6월 중순은 되어야 할 것 같아 아쉽다.
2024 시즌 첫 번째 직관 경기에서는 새로운 몬스터즈 멤버들이 처음 공개되는 경기였고, 2024 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는 새로운 몬스터즈 멤버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경기이다 보니 그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 직관 티켓 예매가 열리자마자 동시 접속자 '25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니 감탄만이 나온다.
나는 애초에 서울까지 갈 교통비를 비롯해 다소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직과 경기 티켓값을 구매할 여력이 없어 직관 티켓 예매애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 한 번쯤은 직관 경기를 고척돔을 찾아 직접 보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날씨도 더워지는 데다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나와 같은 서민은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는 게 가장 좋았다.
월요일(20일)을 맞아 방영된 <최강야구 82회>에서 몬스터즈는 1회 말부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어도 딱 1점을 얻는 데에 그치면서 좀처럼 고려대로부터 점수를 빼앗지 못했다. 기회는 계속 있었지만 번번이 병살타가 나오면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기세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지는 않아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방송을 보았을 때 정용검은 '야구계에서는 병살타 3번이면 시합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라고 했는데, 과연 몬스터즈가 고려대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손에 넣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주 월요일(27일)을 맞아 방영될 <최강야구 83회> 예고편을 본다면 드디어 니퍼트가 '몬스터즈 선수'로서 고척돔 마운드에 오르는 듯했다.
두산의 니느님도, KT의 니퍼트도 아닌, 몬스터즈의 니퍼트로 직관 경기 마운드에 오를 니퍼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니퍼트'라는 이름이 가진 기댓값은 이미 전파를 탔던 장충고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는데, 직관 경기는 그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27일)을 맞아 방영될 <최강야구 83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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