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와 데이트 이벤트에 당첨되었어요!
- 일상/일상 다반사
- 2010. 8.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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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피자에서 했던 ' 소녀시대와 데이트 ' 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단 50명만 뽑는 이벤트라 가망이 거의 없었지만 과감히 신청을 했었지요. 그 이벤트에서 제가 당첨되었습니다. 전화 받고 난 뒤,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이~ 얏 호 ! ' 하면서 말이지요.
사실, 전 소녀시대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구요. 전화 받았을 때, '누구와 하시겠습니까?' 를 물어보는데 저는 아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 멤버이름을 몰라요' 하면 뭐할 것 같아서.. 동생이 늘상 좋아라하면서 말하고 다니던 '윤아'라는 이름을 댔습니다. 그러니 '알겠습니다. 당일날 윤아와 함께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하더군요. 후후훗. 아무리 연예인에 관심이 없더라도 여자연예인 그것도 유명한 소녀시대와 데이트 이벤트라고 하는데 남자로써 욕심이 안나수가 있나요 ^^ ㅋㅋ 혹시 모르니 가기전에 동생한테 소녀시대에 관해서 좀 배우고 가야되겠습니다. 동생도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걔는 그 날 학교에 가있어야 되서요. 하하핫
사실 제가 서울지리를 하나도 모릅니다. 처음에 ' 오실 수 있는 것 확실합니까? ' 물어보더군요.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지리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하면서 말이지요. 그래서 포기할려고 하니까 한편으로는 너무나 아깝더군요. 그래서 무작정으로 '가겠습니다' 하고 승낙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귀국해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었습니다. ' 나 이벤트 당첨되서 서울에 가 ' 하니까 ' 진짜? 진짜? 완전대박이다', '설레냐?ㅋㅋㅋ'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지요. 결론은 안내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걔가 하필 그 날 시골로 내려가야한다는군요. 할머니 생신이래서.. 흑흑.. 정말 만나서 이것저것 함께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말이지요. 이것은 ' 투 데이트'를 노려서 그런걸까요?( 걔는 여자임) 하하하핫. 결국 무산되어버렸고, 어떻게 가야할지 깜깜해졌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과감히 부탁을 해볼려고 합니다. 아마, 서울에 살고 있고 친분이 제법 있는 블로거분들께는 내일 방명록에 남길려고 합니다만..(이 글을 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일단 여기에 적겠습니다.
8월 17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까지 안내를 해주실 분이 계실련지요? 이 날 일찍가서 서울구경도 조금 하고 싶어서.. 혹시 구경시켜줄 수 있는 분이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제가 제가 살고 있는 김해에서 한번도 안 간 곳에 버리면 길을 헤매버리는 1인입니다. 8월 17일 KTX를 타고 서울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혹시 가능하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서울에는 태어나서 약 3번째로 가는 것이라서요. 구경시켜주는 것이 무리라면, 코엑스까지만 안내해주셔도 됩니다. 거기서 죽치고 제가 근처에 돌아다니며 시간을 떼우겠습니다. ( 영화관이 있다고 들어서 영화나 봐야되겠습니다, 홀로써.. ) 일단 구경시켜주는 분이나 안내해주시는 분께 교통비와 식사비는 제가 다 제공해드리겠습니다. ( 아마, 가능한 이내로 말이지요. 제가 엔화로 약 2만 5천엔이 있어서 이것을 환전한 돈을 전부 가져갈 생각입니다. KTX왕복비와 숙박비(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막차가 있을련지 없을련지), 밥값, 교통비를 제외하면 얼마나 남을지 잘 모르겠군요. 참고로 저는 21세의 순수한(?) 남자랍니다.
여튼 결론은 ' 8월 17일 화요일 날 서울에서 저를 안내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시간은 아마 낮부터 오후까지 될 것입니다. ' 이것입니다. 서울에 가는 김에 또한 여러 블로거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ㅎ.
처음으로 연예인과 함께 사진찍고 한다는 것이 너무나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그것도 소녀시대라니요!!! 하하하; 제가 갑자기 왜이렇게 행운이 터지는 걸까요? ㅎ 하지만, 서울에서 미아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군요. 시간이 있는 분을 만나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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