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 전 교육부 장관의 강의를 듣다.

대학에서 고전명작읽기를 강의하시는 교수님께서

" 이 시간 끝나고 두번째 시간에는 '국제회의실'에서 특강 있다, 거기로 이동해라 " 라고 말씀하셨다.
" ????  무슨 강의지 ? " 하며 왔다.

'강의명은 무한경쟁을 위한 준비' 였다.
( 디카를 이 때 들고 있지 않아서 폰카메라로 한장 찍었다.)

곧 송자교수님이 오셨다.
교수님은 이런 말을 하며 강의를 시작하셨다.

' 옛날에는 자기체급에 맞춰서 경쟁하는 권투시합같은 경쟁이었지만, 현재는 축구&농구와 같이 자기체급을 맞추지 않고 다양하게 경쟁하는 시대입니다. 히딩크가 한 말이 있습니다. " 누구하고든지 시합 할 수 있도록 그러한 선수로 만들겠다 "  '


교수님께서 경쟁의 흐름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3가지를 설명해주셨다.

1.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하라

- 언어적 능력은 경쟁력이다. 외국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자신을 개방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외국어에 능통하면 국내라는 좁은 곳이 아닌 세계라는 넓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외국어 능력의 필요이유는 국제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이다.

여기서 교수님이 한국의 잘못된 외국어 학습법에 관하여도 약간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내가 쓴 글과 이충권 선생님께 들은 말과 완전히 동일하므로 링크를 걸어두겠다.

2010/03/27 - [사회&정치＆교육] - 상인들, 어떻게 외국어에 능통할까?
2010/02/22 - [공부의 방정식/조언(助言)] - 영어듣기, 듣기만 하면 다 들린다?

2.  다양화

- 한국 학부모의 문제점은 국영수 평균치에 너무 목숨을 건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뭘 잘 할 수 있는지를 찾는다고 한다. 즉, 한가지 뛰어난 분야를 찾아서 그 분야를 발전시켜 그 분야의 최고가 되게 하는 것이다. 1등만 인정받는 세상은 당연한 것이다. 만약 여러제품이 있는데,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인지도가 높고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을 고르지 않겠는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한다.

3. 지식 정보화의 사회

- 앞으로는 머리를 잘 쓸 수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머리(능력)이 필수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애플사의 스티븐잡스는 컴퓨터 능력 만으로 전 세계적인 부를 가진 거대한 인물들이 되었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컴퓨터를 전혀 다룰 수 없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결국, 한 손에는 언어능력을 다른 손에는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머리는 다양한 시각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을 지녀야 된다. 우리나라는 노벨상의 분야에서 뛰어난 창조를 한 사람에게 주는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없다. 따라가는 사람이 아닌 끌고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한 가지 예를 들어 이야기하자면 ,
옛날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앞서나간 이유는 , 서양문물을 받아들일 때 일본인들은 그것을 전부 일본어로 번역해서 외부의 지식을 빨리 국내로 퍼트렸고 빠르게 배웠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문을 닫을려고 하고 오랑캐놈들 하면서 개그를 할 때 말이다. 그 이후로 우리나라는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반대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으로 전세계적으로 나아가고 있고, 전세계에 수 많은 한국인들이 퍼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교수가 외국유학을 다녀오는 케이스는 거의 당연시 되지만, 일본에서는 외국에서 공부를 한 교수는 아주 드물다. 그래서 일본은 지금 우리나라에게 자츰자츰 따라잡히고 있고ㅡ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이 '앞으로의 시대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조하셨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일하면서 그 지도자가 되어 확실히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 하셨다.

 나도 이러한 이야기를 수십번 들었다. 바로 이충권선생님의 수업으로부터 이다. 매번 강의를 하실 때마다 '너희 세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외국어를 할 줄 모르면 죽도 밥도 안된다. 외국어는 기본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부분에 전적으로 투자해라' 라고 하셨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새삼 강의 떄 마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이충권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했고, 이충권선생님 같은 분을 내가 일찍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내가 일찍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대하여 공부를 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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