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괴수 8호는 진격의 거인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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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8호

 요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괴수 8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원작 만화도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아 처음부터 호평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러브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다 보니 이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다가 하도 말이 많아서 얼마 전에 <괴수 8호> 1~2회를 보았다.

 

 애니메이션의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괴수'는 이름 그대로 평범한 괴물을 가리킨다. 평범하게 살고 있는 세계에 갑자기 크고 작은 괴수가 나타나 인간을 습격하기 시작했고, 그 괴수를 퇴치하기 위한 방위대와 괴수의 사체를 해체하기 위한 처리반이 만들어졌다. 인류는 괴수들의 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다.

 

 작품의 주인공 카프카는 어릴 때 괴수를 퇴치하는 히어로인 방위대에 들어가는 것을 꿈꿨지만, 그는 방위대 선발 시험에서 계속해서 불합격을 하면서 괴수 사체 처리반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체 처리반에 방위대를 꿈꾸는 '이치카와'가 아르바이트로 들어오면서 카프카는 다시 한번 방위대에 대한 욕심을 품게 되었다.

 

괴수 8호 중에서

 그리고 마치 괴수를 퇴치하는 방위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주인공을 벼르고 있었다는 듯이 그의 앞에는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소형 괴수가 그의 몸속으로 침입하면서 그는 인간이 아니라 괴수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 제목 <괴수 8호>에서 볼 수 있는 '괴수 8호'는 바로, 주인공을 가리켰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 1회> 마지막과 <괴수 8호 2회>에서 볼 수 있었던 이 장면은 정말 깜짝 놀랐다. 비록 괴수가 되었다고 해도 주인공 카프카는 파괴 충동에 휘말리는 일 없이 인간이었던 카프카의 인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그의 신체적 능력은 인간일 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자기 스스로 가장 놀라게 된다.

 

 괴수를 퇴치하기 위해서 방위대에 들어가고 싶었던 주인공이 괴수가 되어버리다니! 이 모습을 본다면 거인을 퇴치하기 위해서 조사병단에 들어가려고 했던 엘렌이 오히려 거인이 되어버리는 <진격의 거인>이 떠오른다. <진격의 거인>의 엘렌은 거인에서 인간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는데, <괴수 8호>의 주인공도 그 능력은 똑같았다.

 

괴수 8호 중에서

 처음 괴수가 되었을 때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었던 데다가 자신의 힘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당황했다. 하지만 몸이 괴수가 되었어도 마음은 인간인 카프카는 괴수에게 습격을 받는 어린 소녀와 소녀의 어머니를 구해주면서 자신은 여전히 방위대에 들어가는 꿈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직은 다소 불안정한 지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어도 방심하면 다시 괴수로 변하곤 했다. 앞으로 카프카가 괴수를 퇴치하면서 인간의 몸으로 괴수의 힘을 이끌어내 사용하는 것이 애니메이션 <괴수 8호>의 핵심이 될 듯하다. 겉모습이 인간인 상태로 괴수의 힘을 끌어낼 수 있으면 베스트이지만… 힘을 쓰려면 괴수로 변할 듯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나무위키를 통해서 등장인물들의 설정과 줄거리를 찾아서 읽어 보았는데, 실제로 주인공 카프카는 괴수 8호의 모습으로 변해서 사람들을 지키거나 방위대로서 활약을 하는 듯하다. 앞으로 그가 방위대에 들어가는 모습과 함께 괴수를 퇴치하기 위해 방위대의 괴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이야기가 기대된다.

 

괴수 8호

 매주 일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손쉽게 최신화를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괴수 8호>는 괴수가 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판타지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거인을 퇴치하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거인이 되었던 주인공 엘렌이 등장한 <진격의 거인>과 마찬가지로, 괴수를 퇴치하기 위해 괴수가 된 주인공 카프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만화 <진격의 거인>을 본다면 주인공 엘렌의 곁에는 믿을 수 있는 동료, 거인은 아니어도 거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강한 동료들이 있었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 1~2회>에서 볼 수 있었던 카프카의 소꿉친구이자 현 방위대 제3부대의 대장 아시로 미나도 그렇고, 카프카의 후배 이치카와 레노도 성장하면서 커다란 전력으로 활약할 듯하다.

 

 애니메이션 <괴수 8호>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를 통해 만화 <괴수 8호> 시리즈가 발매되면서 현재 11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오는 4월 4일을 맞아 만화 <괴수 8호 12권>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올여름 쯤에는 만화 <괴수 8호 12권>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작품의 설정을 본다면 <진격의 거인>을 닮았고, 주인공의 활약을 본다면 <원펀맨>이 떠오르는 만화 애니메이션 <괴수 8호>. 이 작품은 평소 흥미로운 판타지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직 넷플릭스에서 혹은 라프텔에서 <괴수 8호>를 보지 않았다면, 오는 주말을 맞아 한번 시청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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