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ASUS FHD 27인치 모니터 VY279HE 시력 보호 모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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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4. 20. 09:23
얼마 전에 ASUS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27인치 모니터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을 때는 당시 이벤트 페이지에서 소개했던 신형 27인치 모니터 3개 중 하나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배송된 제품은 신형 모니터가 아니라 구형 모니터였다.
확실히 이벤트 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27인치 모니터'를 선물로 준다고 강조되어 있지, 신형 모니터를 준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덕분에 좋은 모니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기대는 어긋나고 말았지만, 그래도 ASUS에서 생산한 27인치 모니터(시중가 약 14만 원)를 공짜로 받은 셈이라 기분은 좋았다.
제품 상자를 열어보았을 때는 모니터와 함께 모니터 받침대, 그리고 설명서와 모니터를 연결하기 위한 여러 도구와 케이블이 들어가 있었다. 전원 어댑터 케이블은 220V 기준의 파워 케이블만 아니라 110V 기준의 파워 케이블도 있었는데, 모니터 전언 어댑터 케이블이 이렇게 굵은 파워 케이블인 것도 옛날 모니터의 특징이었다.
이번에 받은 ASUS VY279HE 모니터와 컴퓨터 연결 단자를 본다면 HDMI 포트와 VGA 포트 두 개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요즘 출시되는 모니터는 HDMI 포트와 DP 포트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지만, 역시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VGA 포트가 있다는 게 웃음이 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모니터에서 VGA 포트를 볼 수 있었다.
만약 HDMI 포트가 없다면 ASUS VY279HE 모니터를 사무실에서 작업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간혹 여러 잔업을 하면서 영상을 보기 위한 컴퓨터에 설치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HDMI 디지털 포트를 지원했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작업용 컴퓨터의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던 24인치 모니터를 ASUS VY279HE로 교체했다.
ASUS VY279HE 모니터는 높낮이 조절이 되는 모니터가 아니기 때문에 박스에 들어 있던 모니터 받침대를 모니터와 연결해 주면 조립은 끝이다. 모니터 받침대와 기둥은 홈에 맞춘 이후 받침대 하단의 나사를 돌려주면 되고, 받침대 겸 기둥을 모니터와 연결할 때는 홈에 맞춘 이후 동봉된 나사를 돌려주면 깔끔하게 조립할 수 있다.
높이가 낮은 게 흠이다 보니 같은 높이로 모니터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모니터 받침대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사무실 책상 한쪽에 설치를 해두니 나쁘지 않았다. ASUS VY279HE 모델은 IPS 패널이 적용되어 광시야각 상하좌우 178도를 지원하는 데다가 시력 보호 기술 로우 블루라이트(약 70% 감소) 기술도 적용되어 있다.
그야말로 ASUS VY279HE 모니터 한쪽에 붙은 'Eye Care Monitor'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놀랍게도 해당 모니터는 베젤에도 이온 항균 처리가 되어 있어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한다고 하는데, ASUS VY279HE 모델은 아이들을 위한 모니터로도 괜찮을 것 같다. 물론, 후속 모델이 더 좋겠지만… 저렴한 걸 찾을 때는 제법 좋았다.
요즘 게이밍 혹은 영상을 보기 위한 모니터로도 많은 사람이 최소 FHD, 144Hz 제품을 찾는다. 하지만 보통 144Hz 이상의 주사율을 기록하는 모니터는 2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약 10만 원 대로 무난히 모니터를 사용하는 동시에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아도 눈이 덜 아픈 모델을 찾는 사람에게 ASUS VY279HE는 딱 좋아 보인다.
현재 ASUS에서는 해당 모니터의 후속 기종이 판매되고 있으니, 잘 비교해 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경우에만 해당 모니터를 구매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현재 쿠팡을 기준으로 ASUS VY279HE 모니터는 약 14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아래에 링크를 남겨 두었다. 만약 '게이밍' 수식어를 추가한다면 더 종류가 많으니 참고하자.
에이수스 FHD Eye Care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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