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생긴 DSLR (니콘D7000) 구입후기
- 일상/일상 다반사
- 2011. 1. 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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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긴 DSLR (니콘D7000) 구입후기
제가 처음으로 DSLR을 손에 넣었습니다. 모델명은 니콘 D7000입니다. 처음 DSLR을 구입하는 것이라, 어떤 모델을 살 지 많이 고민을 했었죠.
캐논이냐? 니콘이냐?
사실 이 두 회사 중에서 저의 첫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캐논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 사람들은 대부분 니콘을 쓰고 있더군요. 몇몇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니, 니콘이 풍경에 더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인물사진보다는 풍경을 많이 찍는 사람으로써, 니콘에 점차 비중이 기울기 시작했죠.
원래 ' 어떠한 것을 사고자 할 때, 직감을 믿어라' 는 말이 있습니다. 작년 일본여행에서 만난 형이 쓰는 것도 니콘이고, 자주 접하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것도 니콘이라 저는 니콘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델은?
사실 전 DSLR 초보라 어떤 종류가 좋은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따져보기보다는, 애초에 원했던 D7000을 사기로 했습니다. (뭔가 허전하군요.) 우월한 보급기라는 말을 자주 들은 것이 큰 이유였죠. 펌웨어 문제가 있는 것은 보았었지만, 저에게는 딱히 그렇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애초에 장노출을 찍을 시간도 별로없고, 여행갔을 때나 낮에 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저는 전부이니까요.
이렇게 처음 시작해서, 지금 제 손에 있는 것이 바로 니콘 D7000입니다. 아직 이것저것 몰라서 사진이 잘 찍히지가 않네요. 카메라가 도착했을 때, 같이 동봉되어 온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 D7000 사용설명서와 DSLR 가이드북 '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용설명서 앞부분을 보고, 바로 가이드북을 펼쳤습니다. 나름 똑딱이로 내공이 쌓여있어서 ' 대충 보면 다 알겠지 ~ ' 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었습니다. 찍는 사진 대부분이 엉망으로 나오고, 초점도 안맞더군요. 그리고, 버튼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D7000 사용설명서를 집었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 역시 무엇을 사든지 사용설명서 부터 읽어야 되는구나! ' 라고 말이지요.
함께 동봉되어온 DSLR가이드북은 엣날 버전이라, 니콘D7000에 관해서는 없더군요. 있는 것은 D3100같은 그 이전 모델들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이죠. 아래 사진은 제가 설명서를 읽기 전에 찍었던 사진 몇 장입니다. ( 일출사진도 설명서를 읽기 전에 찍었던 것이죠. )
어떤가요? 조금 잘나왔지 않았나요? 하하하. 카메라가 원체 좋은 것이라 그런지 잘나왔습니다.(개인생각) 연습하기 위해 찍었던 다른 몇 개의 사진은 다 엉멍입니다. 흔들리고, 초점도 안맞고, 검게 나오고 말이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용설명서를 독파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연습을 해야되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처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야되겠습니다. 타 렌즈들은 실력이 조금 늘면 사야겠죠?
마지막으로 DSLR을 쓰시는 분들께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DSLR SCENE 모드로 촬영해도 문제가 없나요? 디카는 항상 씬모드를 이용했는데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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