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6. 09:15
종영까지 딱 한 편을 남겨두고 있는 드라마 에서는 지방으로 발령을 받은 윤아(천사랑 역)를 만나기 위해 킹 관광호텔을 찾은 준호(구원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아는 지방으로 발령을 받았다고 해서 낙담하는 게 아니라 그곳에서도 자신이 맡은 역할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벌써 팀의 신뢰를 얻고 있었다. 윤아가 상무의 선택으로 인턴에서 곧바로 로비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도, 회장의 선택으로 로비에서 킹더랜드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도, 구원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그녀가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자신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평범한 노력이 아니라 평범한 이상의 노력이었다. 흔히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준비는 어디까지 해야 하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2. 26. 07:12
그동안 재미있게 보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서 금요일부터 몰아서 보았던 JTBC 드라마 시리즈가 16회를 끝으로 완결을 맺었다. 나는 원작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원작의 결말이 어떻게 났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드라마의 결말을 두고 시끄러운 걸 보니 원작과 전혀 다른 결말을 취한 듯하다. 드라마 는 송중기가 연기하는 캐릭터 진도준이 재차 트럭에 치이면서 목숨을 잃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던 장면이 그려진 이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무척 쏠렸다. '과연 진도준은 이렇게 윤현우로 당했던 억울한 죽음의 복수를 끝내 완성하지 못한 채 죽을 것인가?'라는 호기심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동안 드라마를 시청한 많은 사람이 급히 병원에 실려간 그가 눈을 떴을 때는 '윤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