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7. 27. 07:30
얕은 지식은 해(害)가 되기도 하지만, 깊은 지식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은 그동안 어려운 설명을 통해 지식을 배워야만 했던 많은 사람에게 '지식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는 신선한 책으로 다가오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그래서 일부 사람 사이에서 '이 책은 올해의 책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말이 종종 나오기도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접근하지 못했던 분야의 지식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넓고 얕은 지식을 통해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경제'와 '사회', '정치', '윤리'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제목 그대로 넓고 얕은 지식이기 때문에 단순히 '아, 이 일은 사회 문제구나.'이라는 사실 이외에 우리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이라..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7. 14. 07:30
우리는 넓고 얕은 지식으로도 알지 못하던 사회를 똑바로 볼 수 있다.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 자체도 좋아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세계에 들어가 상상을 해보거나 저자가 책을 통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해보는 일 전부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소설, 에세이, 인문학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즐거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모든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가끔 만나게 되는 저자가 '난 이렇게 많은 것을 알고 있어. 넌 이해하지 못하겠지? 원래 그래. 이건 어렵거든.'이라고 말하는 듯한 지식 자랑을 하는 책은 싫어하고, 읽을 때마다 눈이 감기는 나와 맞지 않는 책도 만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러 종류의 책을 읽다 보니 책의 제목과 간단한 설명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