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9. 26. 07:30
술을 마시면서 놀 줄 모르면 사회 생활 못한다고 합니다. 정말인가요? 우리 한국 사회는 다른 이름으로 '음주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말에 일부 사람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낼지도 모르겠지만, '음주 사회'라는 이름은 부정할 수 없는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한국 사회에는 곳곳에 술이 관여하지 않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 여기서 반대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보자.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대학교의 음주 문화가 아닐까 싶다. 대학 입학을 하고 처음 새내기 대학생이 맞이하는 OT와 MT 같은 행사에 술이 빠지지 않는 건 거의 드문 일로 종종 뉴스에도 '술 파티'라며 보도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뉴스로 보도된 일은 '언제나 좋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3. 18. 07:30
술에 취한 고객에게 휘둘려 법원 재판까지 받아야 했던 비애(悲哀) 사람이 모이는 곳에 앉아 있으면 종종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웃음이 절로 나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고, 나도 모르게 화가 나는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찾는 전통 시장이 그러하고, 오랫동안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정겨운 식당이 그러하다. 아마 내가 이야기한 것 이외에도 버스 정류장, 지하철, 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사는 이야기를 흘러가는 이야기로 들을 때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냥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 나는 종종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는 한다. 너무 개인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