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2. 11. 07:30
너무 지독한 삶을 사는 사회에서 입은 상처로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이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삶을 산다는 건 치열한 전쟁터에서 사는 것과 같다. 우리는 학교에 다닐 때부터 경쟁의 장으로 내몰렸으며, 숨 쉴 틈도 없이 언제나 전력질주를 해야 한다고 강요받았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내가 내 인생을 책임질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학교에 다녔을 때 몸에 익혔던 그 방식을 고수하며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주변에서 나에게 주는 상처를 '아프다.'라고 말하지도 못한 채, 혼자 끙끙 앓으며 지낼 수밖에 없는 한국에서 얼마나 외롭게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에 입은 상처는 쉽게 아물지가 않는다. 하물며 이 마음의 상처는 자신도 모를 때가 많다. 혼자 깡소주를 마시며 마음을 달래보기도 하지만, 그 상처는 점점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2. 25. 07:00
인생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덧셈이 아니라 뺄셈입니다. 우리 사람은 늘 조금 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조금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사람들은 늘 덧셈을 한다.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스펙을 쌓고,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벌고,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멋진 이성을 만나 결혼하고,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넓은 집에서 살고,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차를 가져야만 자신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곰곰이 생각해보자. 과연 그런 삶을 산다고 하여 정말 행복할까? 옛말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항상 무엇이 더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의 진짜 행복은 계속해서 무엇을 더 쌓는 덧셈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자신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