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 12. 07:30
오늘도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추위의 대한민국 민주주의, 변호인 노무현이 그립다 지난 이명박 정권때부터 대한민국의 역사 시계는 조금씩 뒤로 가기 시작했다. 민주주의라는 그 시곗바늘은 너무 추운 한겨울의 시간에 멈춰서 도무지 바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이 한 겨울 추위 속에서 꽁꽁 얼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 편의 영화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영화 《변호인》이다. 영화 《변호인》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단순히 '바보'의 삶을 살았던 그의 모습과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혔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영화 《변호인》은 꽁꽁 얼어가는 시대 속에서 작은 불길이 되어 얼음을 녹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2. 23. 07:30
[영화 감상 후기] 어느 날, 한 변호인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어느 날, 홀로 쓸쓸히 길을 걷다 한 변호인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 변호인은 상고를 나와서 대학에 가지 않고도 오로지 '포기하지 말자'는 의지의 힘으로 사법고시를 합격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판사가 되었지만, 그는 돈을 벌고 싶어 변호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변호인들이 보지도 않던 등기소 일을 시작하며 나이트 클럽 삐끼처럼 명함을 돌리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현실에 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돈은 그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고, 명예를 가져다 주었고, 지위를 가져다 주었고, 부의 열쇠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문득 한 국밥 집의 아주머니와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 변호인은 '데모로 바뀔 만큼 세상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