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2. 25. 07:30
오늘 크리스마스는 편견 없이 모두가 따뜻한 날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이 기다리던 한 해의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한 해의 마지막을 가족과 보내는 날이기도 한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이날의 의미를 많은 사람이 알 것으로 생각한다. 굳이 기원에 상관없이 외국에서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로 인식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연인과 함께 보내는 이벤트가 열리는 날로 인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 이후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나라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보이는 교회의 개수만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분위기도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설날' 같은 명절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보내기보다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11. 07:30
복종과 폭력을 미화하는 해병대 캠프, 수련회 캠프, 진짜 사나이… 병영문화 속의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얼마 전에 인터넷을 통해 방학을 맞아 해병대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화생방 고통을 겪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파문이 일었다. 이런 해병대 캠프 같은 곳에 초·중·고등학생들이 가는 건 자발적인 이유가 아니라, 매번 방학 때마다 극성인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한 명목으로 보내고 있다(비단, 부모만이 아니라 학교에서도 그렇다.). 그런데 정말 이 캠프가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위한 캠프일까? 우리는 이 같은 캠프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무거운 질문을 던져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해병대 캠프나 수련회 캠프처럼 극기 훈련 체험 캠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극소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