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4. 23. 07:30
교육부 1학기 수학여행 전면 금지안은 최선일까? 하나의 노림수일까?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온 국민이 울음바다에 빠져있을 때 그들만큼이나 공황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선박을 운영하는 업체와 여행사, 해수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 기관들이다. 특히 여행사와 선박 업체는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선박으로 여행하려던 사람이 대거 일정을 취소하면서 당장 이번 분기 수익에 위기를 맞았고, 각 학교에서도 수학여행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가장 높은 수익을 발생해주는 시기에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거다. 그래도 위약금 때문에 수학여행을 취소하지 못하는 학교가 많고, 크루즈 여행 같은 경우는 위약금이 커서 어느 정도 수익의 상한선은 유지하는 듯해 한숨 돌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에 교육부가 1학기 수학여행 금지안..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4. 21. 07:38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피해가족의 발언, 온 국민이 공감하는 안타까움 지난 4월 16일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향해 떠나던 고등학생 350명 외 일반 승객인 포함 약 476여 명이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처음에는 '전원구조', '약 380여 명 구조' 등의 말을 띄우면서 사태는 커지지 않고 무사히 무마되는 듯싶었으나 이 모든 사전 보도는 잘못되었으며 구출된 사람 수는 전체 탑승객의 1/3도 안 된다는 것이 확인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의 가슴을 절망의 색으로 물들였다. 아마 당일 TV를 통해 보도되는 뉴스를 점검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같은 잘못된 정보의 보도에 대해 깊이 분노하였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아이들의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던 고등학생의 부모님과 다른 가족은 모두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