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5. 14. 07:30
학연, 지연, 혈연에 얽힌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법은 이민 뿐?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은 높은 나의 스펙이 아니라 높은 나의 인맥이 가장 선호 받는 요소 중 하나이다. 아무리 내가 스펙이 좋더라도 취업하려는 기업에 줄이 있고 없고 차이는 이미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요소임을 한국의 모든 시민이 잘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은 부정할지 모르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와 운동과 예술 분야에서는 이런 연고주의가 강하게 작용하기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자신을 밀어주는 줄이 없으면 살아남기가 힘든 분야다. 지금 눈을 돌려서 우리나라 정치 상황만 보아도 그렇다. 야당 새정치 민주연합은 친노..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17. 07:30
빅토르 안(안현수)의 쇼트트랙 금메달이 보여준 한국 사회의 현실과 한계 한창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소치 올림픽을 두고 많은 사람의 시선이 올림픽 중계에 모이고 있다. 여러 화제가 있겠지만,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가장 큰 화제는 딱 두 가지가 아닐까. 바로, 피겨퀸 김연아의 화려한 무대와 러시아로 귀환한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안현수의 경기. 이 두 사람의 이름은 올림픽 같은 행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이 이 두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언제나 우리에게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명실상부한 '여왕'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건 누구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