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4. 26. 07:46
'신날새의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원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막상 무엇을 하려고 해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등의 문제가 신경 쓰여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 언제나 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에 오면 늘 망설임이 생긴다. 나는 지난해에 그렇게 유튜브 동영상을 촬영해서 책을 간단히 올리려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목소리가 똑바르지 못한 내 목소리로 경험이 없는 영상을 촬영하는 일은 무서웠다. 글을 쓰는 일이 제일 편했고, 글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상 쪽에 손을 대는 일은 뒤로 미루어 두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점 영상을 찍는 일에 손을 떼게 되..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4. 16. 07:30
사람과 소통을 먼저 생각하는 동네도서관의 탄생 이야기 우리에게 책은 알지 못했던 지식, 지혜를 배우는 동시에 저자와 독자 사이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소통의 매개체다. 책을 통해서 어떤 기업의 최고 경영자 이야기를 읽으면서 몇 백만 원이 넘는 강의를 들을 수도 있고, 저자가 독자에게 건네는 질문에 대답하며 대화도 할 수 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개인 블로그 같은 공간에 글을 올리고, 그 글을 우연히 저자가 블로그를 통해서 읽어서 작은 인사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나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았다. 가장 최근에는 의 고수리 작가와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정말 멋진 인연이다! 책은 멋진 만남의 계기가 되어주고, 소통의 계기가 되어주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인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