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9. 10. 07:30
서열, 세력, 권력… 이런 건 절대 자랑스러운 문화가 될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 '야구부 고교생이 폭행당해 인생을 망쳤다며 가해 선배와 감독을 고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우연히 읽어보게 되었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정말 우리나라는 이 잘못된 선·후배 문화와 권위주의 문화를 고치지 않으면, 미래는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정말 비극이 따로 없었다. 보통 선후배 문화가 좋은 문화라고 말하는 이유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상호 발전을 할 수 있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 선후배 문화는 심하게 변질하여 시키는 자와 당하는 자,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어지는 게 기정사실이다. 이런 문화의 악습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킨다. 피해 학생이 가해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3. 3. 22. 07:00
대학생들의 일탈은 어디까지 이어지나? 아직도 철이 들지 못한 대학생들 3월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신입생들이 새로운 학교, 새로운 방식에 적응을 해나가는 시기다. 대학 생활의 시작은 무엇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얼마나 빨리 적응하고, 얼마나 좋은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만들 수 있는지에 큰 중점을 둬야 한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매일 같이 술을 마시거나 놀러다니거나 하는 등의 사람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다. 단연코 그런 권유를 악착같이 한 사람들은 '사회의 쓰레기'로 생각하여 거리를 둬야 하고, 최대한 관계가 얽히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많은 철없는 대학생이 그런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음에도 아직 성숙해지지 못한, 소위 철이 들지 못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