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6. 07:30
흡연실 바깥에서 담배 피우는 흡연자들, 도대체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금연'이라는 낱말이 붙어 있지 않은 곳을 찾기는 어려워졌다. 흡연자들은 '우리가 무슨 죄인이냐?'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금연 구역 확대로 많은 사람이 '이제야 무분별한 흡연자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큰 호응을 하고 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평소 흡연자들의 매너 없는 태도 때문에 인상을 찌푸렸던 사람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지 않을까.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흡연자와 함께해야 하는 불쾌함을 느껴야만 했다.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렇고,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렇고, 횡단보도 같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랬다. 다른 사람을 배려..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7. 5. 07:00
금연과 흡연 사이의 넘을 수 없는 사차원 벽 날이 가면 갈수록 흡연자에 대한 제재가 강해지면서 많은 흡연자가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하지만 나처럼 금연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늦다. 더 빨리했어야 했고, 앞으로도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조금 더 강한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 흡연자들은 "우리가 무슨 죄인이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제도는 흡연자를 죄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권리'라는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소수이지만 나의 주변에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나는 흡연자들을 무분별적으로 헐뜯을 생각은 없다. 그러나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다른 평범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