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3. 6. 29. 07:00
일제고사 때문에 학교에서 자유를 빼앗긴 아이들이 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도무지 아이의 짓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의 학교 폭력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경악하였다. 그 결과 '아이들에게 경쟁보다는 인성이 함유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그 순간에만 반짝하고 빛났을 뿐, 1년이 다 지나가는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학교 폭력을 '쉿쉿'하면서 묻어버리려고만 하는 학교가 더 늘어났으며, 피해자를 보호해주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를 보호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역효과만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문제를 지적할 수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건 '일제고사'라는 시험이 아닐까 싶다. 일제고사는 대한민..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2. 4. 07:00
강제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괴로워 하는 한 학생의 이야기 최근, 우리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에 관하여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 조금 조용하다고 생각하면, 또다시 학교폭력 같은 학교 문제가 다시 언론에 보도된다. 정말 정치와 경제만큼 해결이 쉽지 않은 것인 바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의 인권, 교사의 인권, 교육체제의 혁신… 등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얼마나 유효한가는 아직도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나는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여전히 옛날 사고방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그 사고방식을 고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예 중 하나가 바로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시행되는 야간자율학습이나 학교 보충수업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아마 지금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