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3. 17. 07:30
[강연100℃] 금융기관 CEO에서 택시기사가 된 김기선, 작은 것의 행복을 말하다 우리는 어떤 행복을 위해서 항상 큰 것을 바라는 성향이 짙다. 가깝게 나도 이전에는 '그냥 SM5 같은 차 한 대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우연한 기회로 BMW, 벤츠, 제네시스, 에쿠스, 체어맨 등의 차를 탈 기회가 있다 보니 'SM5 같은 차 한 대만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적당한 벤츠 같은 차 한 대만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으로 커지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비단 나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의 욕심이 점점 더 커지게 되는 것은 눈높이가 높아지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너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여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 아닐까? 평소 책을 자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2. 13. 07:00
시각장애인 박근현 강연100℃, 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 현재를 사는 많은 사람이 너무 숨 가쁘게 앞으로만 내달리며 삶을 산다. 우리는 '앞만 보며 가라', '조금이라도 멈춰 서거나 되돌아보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았기에 우리 주변을 둘러볼 여유를 잘 갖지 못한다. 그런 삶을 살다 자신의 주변에서 소중한 무엇이 없어진 지도 모르고, 한참이 지난 뒤에야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그리워하며 후회할 때가 많다. 혜민 스님께서 '멈춰야지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통해서 이야기한 '왜 멈춰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도 그와 같다. 이 글을 읽는 누구라도 '없어지기 전까지 절대 그 가치를 모른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상당히 많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