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에서 밝혀진 진범의 정체

반응형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 중에서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드디어 진범의 정체가 밝혀졌다. 드라마의 막이 올린 이후 범인은 백철규일 가능성이 높다는 복선을 뿌리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향하도록 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백철규는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백철규는 용의선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었다.

 

 그리고 고원이 검사실로 들어온 내부 고발 용지에 적힌 "신분을 위장하고 들어온 시니어 인턴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가리키는 인물은 임순으로 위장한 이미진이 아니었다. 그 투고를 보낸 인물은 찾아간 이미진(임순)은 이름을 도용한 인물이 나옥희라는 것을 알고, 주병덕 수사관에게 신분 조회를 부탁하면서 진범이 밝혀지게 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 중에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진범의 정체를 알았던 순간이 조금 늦었다는 것이다. 나옥희는 백철규가 체포된 이후 계속 출근을 하지 않으면서 다시 잠적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는데, 그 순간에 자신을 찾아온 이미진의 아버지 이학찬을 만나면서 자신을 목격했던 이미진이 이학찬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시 행동에 나서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학찬이 마신 차에 수면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이상 아무리 말은 남자라고 해도 중년 여성을 이기지 못할 것 같지는 않은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학찬은 나옥희에게 인질로 잡혀버리고 말았다. 역시 중년 여성이라고 해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살인을 저지르면서 조용히 지낸 그 담력이 대단하다고 해석할 수 있었다.

 

 어쨌든, 이학찬이 인질로 잡히면서 이미진은 상당히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경찰에 신고하면 이학찬이 죽는다는 말에 이미진은 계지웅 검사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범인이 가리킨 곳으로 향하게 된다. 아마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를 본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 이미진의 선택한 행동에 답답함을 느꼈을 거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 중에서

 진범을 잡겠다고 약속하고 노력하는 검사 남자 친구가 있어도 그 남자 친구에게 의존하지 않는 이미진의 모습은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이 있었다.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본다면 이미진은 자신이 임순이라는 사실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이 몇 번이나 있어도 차마 계지웅 검사에게 털어놓지 못한 것도 참 답답했다.

 

 애초에 공익으로 근무하는 고원도 이미진과 임순이 같은 가방을 메고 다니고, 같은 곳에서 나오는 등의 단서를 통해 이미진과 임순이 관계를 파악했는데… 검사라는 놈이 그런 유사점을 모두 놓친 것도 말이 안 된다. 눈썰미가 있는 검사라면 이미진과 임순 두 사람과 함께 지내다 보면 위화감을 느껴서 알아볼 법도 했는데 말이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이미진의 행동도 답답했다면, 계지웅의 눈썰미도 답답한 건 분명했다. 하지만 진범이 밝혀진 만큼 앞으로 남은 15회와 16회에서 이 두 사람이 범인을 잡기 위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게 답답한 전개를 보여주었으니, 마지막에는 시원한 전개를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고 싶다.

 

 과연 이미진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 X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
시간
토, 일 오후 10:30 (2024-06-15~)
출연
정은지, 이정은, 최진혁, 백서후, 윤병희, 문예원, 김광식, 김미란, 최무인, 김재록, 배해선, 최범호, 정재성, 김아영, 정영주, 정석용
채널
JTBC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