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1000 84회가 나왔어도 83회를 구매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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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1000 84회 83회

 현재 로또 복권과 즉석 복권 등을 판매하는 가까운 복권 판매점을 찾으면 스피또1000 84회와 83회를 함께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피또1000 83회의 입고율이 거의 100%에 육박(약 97%로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하다 보니 새로운 회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스피또1000 83회 구매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현재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즉석 복권의 상위등위 잔여수량을 본다면 아직 스피또1000 83회에서도 고백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입고율이 97%라고 해도 아직 1등 5억 원을 받을 수 있는 복권이 5장이나 남아 있었고, 2등 2천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복권도 무려 23장이나 아직 남아 있었다.

 

스피또1000 83회

 그래서 나는 비록 스피또1000 84회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스피또1000 83회 구매를 포기하는 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당첨된 복권을 교환식으로 구매하던 스피또1000 83회 복권이 다 떨어져서 나는 복권 판매점에서 재차 스피도1000 83회 10장과 함께 잔돈 5천 원으로 스피또1000 84회 복권 5장을 구매했다.

 

스피또1000 83회

 이번에 구매한 스피또1000 83회는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는 4등 5천 원 한 장과 함께 5등 1천 원 두 장이 당첨되어 총 7천 원의 금액만큼 다시 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본다면 반타작 이상을 했다 보니 나쁜 결과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아 있는 1등(5장)과 2등(23장)이 나오지 않은 건 무척 아쉽다.

 

 내가 꾸준히 복권을 구매하는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는 지금까지 로또 1등은 나온 적이 없어도 로또 2등은 네 차례 나왔고, 즉석 복권 스피또1000 1등과 2등이 한 차례씩 나온 적이 있다. 애초에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지극히 희박하다고 해도 복권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당첨될 기회조차 없기에 포기할 수가 없다.

 

 지난 로또 1128회 추첨에서는 1등이 63명이나 나오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조작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동행복권 측은 그만큼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1등과 2등의 고액 당첨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구매하길래 로또 1등 당첨자가 무려 63명이나 나오는 걸까?

 

스피또1000 84회

 즉, 그만큼 사람들이 먹고살기 힘들어서 더는 복권 말고 기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코로나 시기에 빌렸던 대출은 이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다 보니 자영업자들이 모두 줄파산을 하고 있다. 음식점을 하는 사람들은 지원금이라도 받았지만, 일반 중소기업은 그런 지원금조차 받은 적이 없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카드 돌려 막기로 버티면서도 더는 선택지가 없어서 파산 신청을 하고, 회생 신청을 하고, 인간관계가 파탄이 나고, 누군가는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 서민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복권밖에 없다.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는 로또 판매 지수는 그런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스피또1000 같은 즉석 복권도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니 많이 팔린다. 금요일(19일)을 맞아 확인한 스피또1000 83회 고액 잔여수량은 아직 1등(5억)이 5장, 2등(2천만 원)이 23장이나 있었다. 입고율 97%에 육박하는 스피또1000 83회를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는 당첨 복권으로 재차 복권을 교환할 생각이다.

 

 부디, 이번에는 5억 원 한 장, 아니, 하다 못해 빚을 1/5 갚을 수 있는 2천만 원이라도 한 장 당첨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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