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경복궁을 방문하다.
- 여행/국내 여행기
- 2010. 8.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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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을 방문하다
서울에 소녀시대를 보기위해서 올라갔지만, 그다지 건질건 없었다. 첫 날 이종사촌형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하록킴'님과 만나기 위해 경복궁역으로 갔다. 내가 광화문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일부러 이곳을 만나는 장소로 정한 듯 하다. 다시한번 하록킴님에게 이것에 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가 일찍 도착하였기에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고궁박물관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이곳에서 약 30분간을 졸고 있으니, 하록킴님이 도착했다.
경복궁에서 하록킴님과 만나서 안으로 들어설 때는 날씨가 상당히 흐렸다. 흐린데도 불구하고, 습도는 높고 더위가 있어 불쾌지수는 상당히 높았다. 아래 사진은 경복궁을 들어가기전에 찍은 사진이다.
입장권을 사기위해서 매표소로 향했다. 경복구에서 한 가지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래의 사진은 그 행사의 모습 중 일부분.
아래의 사진이 광화문이다. 정문에서 찍는 것을 깜빡잊은 미쿠루를 용서해주길 바란다. (...지금 생각해도 왜 깜빡했는지 의문이다. )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있었다.
나와 하록킴님은 경복궁내로 들어가기 위해서 이동했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우산을 쓴 사람이 2명이 있는데 비는 전혀 안왔고, 햇빛도 거의 없어 왜 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이다 보니, 약간 다른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두번째 사진에서 사람이 분장을 하고 있는 사진이다. 정말이지 이런 일은 엄청 힘든 일일 것이다. 거의 꼼짝도 안하고 저 상태로 서있어야 되는게 도무지 보통 사람이 감히 할 일은 아니다. 아이들이 ' 음..? '하며 주위에서 계속 구경을 하고 있다. 분명 이런 아이들이 저 사람들에게는 고통일 것이다. ㅎ 언젠가 이런 분장을 하고 서있는 사람들을 본다면, 빨리 사진만 찍고 눈길을 돌려주길 바란다. 계속쳐다보면 정말 힘들다.
경복궁 내는 정말 넓었다. 경복궁 내의 사진들은 ' 사람이 많다 '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사진들이 대부분이므로, 자유롭게 감상해주길 바란다. 중간에 멘트를 할 부분은 미쿠루가 참견할 생각이니 미리 신경써주기 바란다. ^^ ㅋ
아래에 있는 사진은 회의실 같은 곳이다. 출입이 통제되지만 않았다면 한번 앉아보고 싶었다.
자, 계속해서 경복궁 내부의 이런저런 건물들의 모습을 감상해주길 바란다.
아래에 있는 사진들은 경복궁 내에 있는 산책길과 유사한 곳이다. 이런 장소가 궁내에 있다고 생각하면 경복궁의 규모가 얼마나 큰 지 대충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물을 마실려는 것인지, 손을 씻을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뭇잎을 가지고 이곳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다. 이곳에 물을 트는 방법이 상당히 까다롭게 되어있어, 혼자서 물을 마시기엔 조금 불편했다. 손을 씻기에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 저 아이가 손을 씻을려고 하는 것 같아, 하록킴님이 도와줄려고 물을 틀어주면서 ' 손 씻어 ' 라고 말했지만, 아이는 말 없이 물만 바라보았다.지금 가만 생각하면 혹시 외국인 관광객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니면, 하록킴님이 무서웠던걸까? 하하하하
아래의 사진은 향원정의 모습이다. 궁 안에 이 정도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 사치스럽다면 사치스러울 수도 있는 장소이고, 한편으로는 이곳에서 머무르며 평안히 보낼 수 있는 즐거움의 풍류라고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봄이나 가을에 온다면 상당히 멋지겠다.
경복궁이 어찌나 넓은 지, 가도가도 끝은 보이지도 않고 길만 계속 보였다. 하지만 일정과 시간상 다 둘러보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출구로 되돌아갔다. 아래의 사진들은 그 때 찍은 사진들이다.
이 곳에서 정말 해외관광객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특히 단체관광의 대부분은 중국인 관광객들이었다.
본래의 목적은 ' 소녀시대 이벤트 '에 참여하기 위해서 온 서울이었지만, 경복궁을 둘러보기 위해 온 것이라고 해두는 것이 나에게 위안이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서울에 있는 타 블로거분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다. 언젠가 시간을 꼭 내어 전부 한번쯤은 뵙고 싶다. ^^*
이 날 경복궁을 둘러본 후, 하록킴님이 물품을 구입하는 곳을 구경한 뒤, KTX 출발시간 5분전에 도착하여 아슬아슬하게 부산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부산에서 김해까지 택시비가 15000원이나 들었다는 나의 한스러운 경험이 추가되었었다. 어느정도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더욱 많이 남는 서울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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