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내 방식이 이상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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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 방식이 이상한 걸까?




 문득, 지난번 포스팅 ' 7월달 중 가장 돈 많이 쓴 날 ' 을 쓰다가 이 글을 쓰고 싶어 여기에 쓰게 되었다. 가만 생각할수록 나는 남들과는 아주 조금 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아무래도 남들은 그것을 조금 희안하게 보는 것 같다.

 나는 초,중,고 시절 용돈을 거의 받지 않았다. 애초에 받아도 쓸데가 거의 없으니까 말이다. 내가 쓰는 돈은 전부 책값 or 교통비 였다. 매번 부모님이 용돈 필요없냐고 물어봐도 마땅히 쓸데가 없기에 거의 필요없다며 받지도 않았다. ( 뭐, 자주 주시는 것도 아니였지만 말이다.) 정말 무엇인가를 사먹고 싶을 때만, 용돈을 받았다. 1회 1000~5000원 정도 말이다. ( 이 당시 애들은 내가 매번 돈이 없으니 자주 빵 같은 먹을 것을 사주더라. 뭐, 덕분에 잘 얻어 먹고 살았지만 말이다. )

 현재 대학생이 된 지금도 나는 돈을 거의 쓰지 않는다. 매달 용돈 25만원을 주시는데, 하루 버스비가 약 3000원, 밥값이 3000원, 택시를 타면 추가비용 3000원 정도가 소모가 된다. 일주일에 4번 학교에 가기 때문에 약 13만원을 쓴다. 나머지는 전부 내 저금통장으로 직행한다. ' 왜 그렇게 돈을 쓰지않느냐? ' 라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 마땅히 나에게는 돈을 쓸 데가 없다. 내가 돈을 쓰는 것이라고는 정말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 ' 피자나 빵 ' 같은 것을 사먹거나, 책을 산다. 그게 평소 필수불가결한 지출외의 지출이다. 


 잠시, 나의 보통 생활습관을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음료수보다는 물 , 사기보다는 정수기이용.


 보통 대학생들을 보면, 목이 마르면 자판기에서 바로 음료수를 뽑아마시거나 마트에 가서 음료수를 마신다. 돈이 아까워서 물을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나는 목이 마르면 ' 음료수를 사 먹을까 ' 생각하다가  ' 물이나 사먹자 ' 라고 생각하다가 ' 에잇, 그냥 조금 목 마를 뿐인데, 참다가 서비스센터가서 정수기 물이나 마시자 ' 하고 생각하며 행동한다. 정말 탈수증상이 일어나 쓰러지지 않을 것 같으면 목 마른 것은 참고 거리가 조금 있더라도 서비스센터까지가서 정수기 물을 마신다. ( 난 커피를 마시지도 않고, 담배도 피지 않기 때문에 쓸데없이 돈을 쓰지 않는다 )



거리가 멀어도 조금 더 싼 곳에서 밥을 먹는다.


 부산외국어대 학생이면 알겠지만 , 부산외대 내 식당은 총 3곳이 있다. 정보관과 F관 과 학생본관에 위치하고 있다. 정보관은 제일 싸지만 맛이 없고 양도 작다고 주위에서 자주 들었다. F관은 맛은 중간이고 양이작고 무엇보다 비싸다. 학생본관은 조금 멀지만 맛은 중간이고 양도 많고 싸다. 나와 내 친구 한명은 언제나 시간이 되면 본관에서 밥을 먹는다. 거리가 조금 있어도 운동삼아서 이동하고, 좀 더 싼 곳에서 밥믈 먹는 것이다.

 게다가, 내가 밥 1끼를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3~4분도 채 안걸린다. (돈까스 정식 기준. 돈까스 + 밥 + 김치 + 스프 + 타샐러드) 다른 사람들이 보면 거의 마시는 수준이다. 보통 집에서는 2분도 채 안되어 밥을 다 먹는다. 집에서 평소 내가 먹는 식단은 아래와 같다. 이것은 한 치의 거짓도 없는 사실임을 신을 걸고 맹세한다. 언제나 김치 + 밥 + 물 이다. 김이나 계란이 있으면 호화반찬이다.  


미쿠루가 이해할 수 없는 한 가지 행동


 내가 가끔 보면, 대학생들이나 일반 사람들이 하는 행동 중 한 가지가 이해할 수 가 없다. 물론, 개인의 가치관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나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카페나 타 장소등에서 한 개에 3500 정도 하는 커피나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람들을 난 보통 잘 이해할 수가 없다. 그 돈이면 배부르게 식사 한 개를 할 수 가 있다. 목이 마르다면 500원짜리 물 7개를 사 마실 수 있다. 배가 고프다면 삼각김밥 5개 or 빵 6개 or 김밥 2줄 반 or 정식 한끼를 먹을 수가 있다. 그런데 겨우 아이스크림 한개 or 마시는 것 한 개 정도로 3500원의 가격을 잘 이해할 수가 없다. 이것은 내가 특이해서 그런걸까?

 보통 그런 것을 1~5 회 참다보면 , 피자와 같은 호화로운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자기가 사고 싶은 책이나 타 물품을 살 수가 있다. 그런데에 돈을 쓰면서 정작 나중에 돈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보면 잘 이해할 수가 없다.



 나는 내가 무엇인가를 살려고 할 때 마다 항상 이렇게 생각한다. ' 과유불급 ,  오늘 참으면 내일은 2개다. ' 라며 이것저것 구입을 하지않고 정말 급하거나 엄청나게 먹고 싶은 경우가 아니면 참는다. 나는 이런 내가 이상하지 않고 아주 합리적으로 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남이 보기에 나는 조금 이상한 걸까??

 거리가 가까우면 버스나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보다는 걷거나 뛰어서 가고, 시간이 아까워서 밥을 빨리먹고 , 의미없는 행동을 할 바에야 차라리 책을 보거나, 블로그 활동을 한다. 내 생각에는 난 아주 합리적이다. ( 자기과신? ) 그렇지 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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