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처음받은 성적표


대학 첫 성적표






 휴우, 벌써 한 학기가 지나가다니 시간 참 빠르군요. 대학에 들어와서 과공부에 전념하기 보다는, 좀 더 실제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이런저런 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보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블로그에 열심히 하면서 하루의 1/3은 블로그 준비로 보낸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요 ^^* 하지만, 블로그 시간을 어느정도 줄이고 타 공부, 취미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늘었답니다.


 솔직히 처음 대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칠 때는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글을 외워서 쓰는 것도 있었고, 고등학교보다 더 심하게 암기위주로 시험을 치는 것도 있었기에 중간고사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었지요. 하지만, 기말에는 어느정도 분발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적이 오르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나 세계사 글쓰는 것을 위해 충고해주신 이웃 블로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


 현재 1학기 때 받은 제 성적은 이렇습니다.  A+ 2개 , A 1개 , B+ 3개, B 2개 입니다. 아마, 아주는 아니지만 못친 것에 속하겠지요.

 
 제 성적을 보시면 알겠지만, A는 전부 교양이고 전공은 전부 B 입니다. 하하하;; 저는 일본어 실력이 중급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한가지 오점이 있다면 듣고 말하는 것은 되지만, 잘 쓰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회화는 되지만, 작문은 안된다는 말이지요. 히라가나로만 쓰라면 쓰겠지만, 한자를 쓰라면 제대로 쓰지를 못합니다. 아마,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한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겠지요. 그래서 지금은 JLPT공부를 하면서 한자를 외우고 단어를 외우면서 탄탄히 보완작업을 하는 중이랍니다. 

 


 고전명작읽기 성적이 처음에는 B로 표시되어있었답니다. 중간고사 시험도 만점이고, 기말도 분명히 만점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고, 과제물 , 출석 전부 완벽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B로 표시되어 있었지요. 저는 교수님에게 당장 메일을 날려 이유를 여쭈어보았습니다.
 
금일 밤에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우선 답장이 늦어서 많이 미안하네... 해외 출장중이네..

 자네 이야기가 정확하네. 계산에 문제가 있었고, 수정을 하였네 A*로 조정이 되었네

 불편을 끼쳐서 미안하네


하하, 만약 제가 좌절하고 가만히 있었다면 제 성적은 B가 될뻔 한거였지요. 결국 빠른 대처 때문에(?) 성적은 복귀되어 A+를 획득할 수 있었답니다. 제가 비전보드에 적은 성적보다 이번에 받은 성적이 많이 떨어집니다. 아마, 노력을 안했기 때문이겠지요. 2학기 때부터는 시험공부를 제대로 할려고 합니다. 

 솔직히, 대학공부에서도 뭔가 확 끌린다는 느낌보다는 고등학교만큼 지루하고 정형적인 수업이 대부분이라 그다지 의욕이 생기지가 않더군요. 하지만 후에 나갈 길을 위해서라도, 장학금을 위해서라도 공부를 해야하는데, 블로그나 사진찍기, 타 회화공부, 개인공부를 하는 제가 조금 이상한걸까요? 따뜻한 카리스마님 블로그에서 교수님께 상당하신 글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고민이 되네요. 


 결국,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그다지 성적이 좋지않아 장학금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되면 좋고 안되면 조금 그렇네요~ (저는 학점계산하는 법을 모릅니다.)  + 초급일본어1은 후에 B+이 되었음. 장학금은 못 받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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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 950318top
    2010.06.30 17:52

    제가 보기에는 미쿠루님이 이상하신게 아니라 우리나라 대학이 이상한 것 같네요. 일제 암기식 교육과 정형화된 답답한 수업은 대학에서도 이루어 지고 있나보군요. 우리나라 대학들은 수업료가 아주~~ 비싼 고등학교 같아요. 다른 게 있다면 고등학생이 담배피고 술마시러 다니고 수업에 안들어가도 아무도 머라고 하지 않는다는 점, 이랄까요. 방학이 엄청~~~긴데 등록금은 진짜 말이아니게 비싸고.. 수업도 몇번 안듣는데 등록금은 900.1000.... 학생이 공부하느라 은행에서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보늗데 제가 잘못보고 있는 건가요? 미국 이나 좀 특별한 데 빼면 거의 세계의 대학들은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만은... 어쩄든 미쿠루님이 장학금을 받기를!!

    • 2010.06.30 21:28 신고

      감사합니다. 적게라도 장학금 받았으면 좋겠어요 ㅎ

  • 2010.06.30 22:41 신고

    1학년 성적표로는 아주 준수한 성적표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에게 논리적으로 메일 보낸 것도 잘하셨구요.
    컴과 전공인데도 왜 그렇게 외워서 보는 시험이 많은지 좌절한 적도 많았는데,
    결국 지금 생각나는 거라곤 거의 없네요;;;
    좋아서 들어간 과인데 이상과 현실은 너무나 다르더라는^^;
    장학금 꼭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좋은밤 되세요^^

  • 2010.07.01 07:15 신고

    미쿠루님 상당히 우수한 학생이였군요 ㅎㅎ

    블로그를 통해 미쿠루님이 얻는 장점들을 생각해보세요^^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제 생각에는 장점들이 단점을 보완할수 있는것이 블로그,블로거라고 생각합니다.

    • 2010.07.01 07:27 신고

      하하 ^^; 그다지 우수하지는...

      블로그는 저에게 - 가 아니라 + 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저도 의심하지 않고 있어요 ~ㅋ

  • 2010.07.01 18:29 신고

    이름이 노무현이 아니었군요 ㄷㄷㄷ

    • 2010.07.01 19:35 신고

      !?.....ㄷㄷ;
      뭔가 오해를 하고 계셨나봅니다. 하하

  • 소디안
    2010.10.17 16:40

    사실상 그렇지요

    대학와도 결국 남과 똑같은식의 공부를 하는
    줄서서 일렬차례 정렬같은 공부방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것이 현실이지요

    그리고 성적이 낮다고 하셨는데 그정도면
    상당히 높은축입니다...
    술퍼마시러 가기 바쁜애들은 학고먹고
    학점은 F나오고 C나오고 D나오고 개판이니까요

    블로그 운영열심히 하시면서 그정도하시면 높은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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