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깨라는 스탠퍼드대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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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가?

 그에 대한 대답은 아마 사람마다 다양할 것이다.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든, 지금이든 가장 후회하는 것이 공부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전에 한 티비 프로그램에서 세대별로 사람들에게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아래의 그림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왜 사람들이 '공부 좀 할걸' 하면서 가장 많이 후회를 하는 것일까? 아마 그것은 자신의 인생이 공부를 조금 더 했으면 크게 달라질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공부만 잘하면 무조건 인생에서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뿌리깊게 박혀있다. 만약 그렇다면, SKY대를 졸업한 모든 사람들은 취직도 빨리하고, 잘 살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것은 공부가 우리의 인생에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후회하는 공부는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이라는 의미의 공부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이 후회화는 공부는 인생 공부. 즉,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하고, 그저 누군가가 시키고 누군가가 가는 길을 따라갈 수 밖에 없었던 그런 과거를 후회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공부이다. 그 공부는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하는 학습을 위한 공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뒤늦게 안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이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관념을 깨고, 행동을 하라고 한다. 사람들이 학습보다 더 후회를 하는 것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과감하게 좀 더 많은 모험을 해보지 않은 점이 아쉽다는 것이다. 만약 조금 더 과감하게 행동을 해보았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제한된 지식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위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혀로 하거나 글로 쓰거나 하는 모든 활동 중에서 가장 슬픈 것은 이것이다. 
 "그랬을 수도 있는데..."

- 존 그린리토


 아마 우리들도 책의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학생들이 단순히 전문지식으로 무장하고 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성공을 이루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일터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기업가 정신을 가진 리더가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기업가(entrepreneur)를 '기회로 전환될 수 있는 문제를 찾기 위해 항상 깨어 있으며,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스탠퍼드대의 기업가정신 수업은 바로 그러한 것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우리는 자신을 제한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상상력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스스로 감옥을 만든다. 우리 스스로 만든 규칙이 우리를 특정한 역할에 가두고 수많은 다른 가능성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그러한 기존의 규칙과 고정관념네 과감히 도전하면 어떻게 될까? 정해긴 길에서 벗어나면 어떤결과가 생겨날까? 규칙을 깨드린 사람들은 어떤 세상을 경험할까?
 

구글의 공동창립자인 래리 페이지는 한 강연에서.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무시하고 기존의 규칙과 지침을 과감히 깨고 나오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가능한 한 '크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후회하고 있는 것은 이런 것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 글의 제목으로 사용한 "그 때 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라는 말처럼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다. 옛말에도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에서 너무 늦었거나 혹은, 너무 이른시기는 없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내가 작년에 대학교를 다닐 때(지금은 휴학중), 같은 수업을 듣는 나이드신 아저씨가 계셨다. 그 아저씨에게 어떻게 지금 대학을 다니게 되었나고 물어보니, 아저씨가 이렇게 대답해주셨다.

 "정년퇴임을 하고, 또 다른 나의 꿈을 이루기위해서 이렇게 대학을 다니고 있다." 


 이 아저씨는 모든 과목들에서 대부분 A+를 받으셨다. 아마, 어느 대학이라도,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분을 적어도 한 두분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정년퇴임했으면 집에 앉아있지. 뭐 하려고 지금 다시 대학을 다니면서 고생을 하냐?" 라고 말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꿈을 꾸는 사람이란 그런 것이다. 자신이 열망하는 것이 있다면,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나이를 먹었다고 공부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갖다버려야 할 쓰레기같은 고정관념이다.

 그 이외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우리는 많이 가지고 있다. 그것의 대부분은 아마 '난 안되'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나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인생을 조금 더 크게 꿈꾸고 싶다면, 이 책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던 것을'을 읽어보기를 권유하고 싶다. 이것은 꼭 스물 살 때 알았어야 하는 애기가 아니다. 이 이야기들은 지금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 적혀있는 교육방침은 당장 우리교육에 실현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이 책에서 발췌한 일부분이다. 

 평범한 길은 누구나 갈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향을 택하거나 남과 다른 방식을 시도해볼 때, 세상이 만들어놓은 규칙에 의문을 품을 때 흥미로운 결과, 뛰어난 성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안전한 길에 머무는 것이 물론 더 쉽다. 그러나 조금만 시각을 바꿔보면, 우리 바로 앞에 기다리고 있는 놀라운 세계를 발견하는 일이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놀라운 기회는 사람들에게 저마다 다른 형태로 찾아온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스스로 가한 제약이라는 뚜껑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잠재력을 믿을 때에만 기회가 온다는 점이다. 최소한의 기대치만 충족시키는 것을 뛰어넘어야 하고, 당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다. 따라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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