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경제 상식 사전,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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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기만 했던 경제 상식을 만화로 쉽게 이해하는 경제 상식 사전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직업, 내 집, 꿈 등 다양한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보다 상식이 필요하다.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상식을 터득해서 좀 더 현명한 소비자가 되고, 현명한 시민이 되는 것이다.


 이번 2학기 개강을 한 대학에서 나는 부동산 법 수업을 교양과목으로 듣는데, 법학을 전공한 교수님께서 "법의 상식을 아는 건 가장 기본적인 교양 중 하나다."라고 말씀하셨다. 법을 똑바로 알고 지키는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엉망인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살짝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지만, 나는 교수님의 말씀에 공감할 수 있었다. 정의로운 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기본적인 상식을 갖춘 선진적인 시민이 있어야 가능하고, 그 시민들이 정치인들의 부정을 견제할 수 있어야 만들어질 수 있는 사회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경제와 법, 정치 이 세 분야의 상식은 우리가 성숙한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교양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와 법, 정치 이 세 분야에 상식이 없으면 우리 사회의 흐름을 똑바로 볼 수가 없다. 정의로운 사회는 뒷말이 되어버린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그만큼 차이가 있고, 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개인적으로 경제와 법, 정치 세 분야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있으면, 좀 더 효율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기도 하다. 경제 상식을 갖추고 있으면 재테크와 주식 투자에 대한 길을 넓힐 수 있고, 법과 정치를 알면 또 정책과 입법 현안에 따라 경제 흐름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경제와 법, 정치 세 분야에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는 막연히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 분야에 대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용어 이해'가 어렵기 때문인데, 용어만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좀 더 심화적인 분야로 손을 뻗을 수 있다. 그래서 기본이 중요한 거다.


 위에서 볼 수 있는 <만화 경제 상식 사전>은 말 그대로 경제 상식에 아는 데 필요한 용어와 상식을 만화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이 책이 만화이기 때문에 조금 손을 대는 게 꺼려질지도 모르지만, 책을 펼쳐서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기본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때문이다.


 장기 불황이 이어지는 우리 사회를 알기 위해서는 경제 신문을 보는 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제 신문을 보기 위해서는 경제 용어에 대한 개념이 정리되어야 한다. <만화 경제 상식 사전>은 '알짜 경제용어를 잡아라' 코너를 통해서 경제 신문을 보는 데에 필요한 단어를 한 번에 모아서 정리한다.


 '알짜 경제용어를 잡아라' 코너는 각 만화 편에서 볼 수 있는 단어에 대한 설명을 모아놓은 것으로, 굳이 따로 코너를 안 보더라도 만화를 통해 충분히 개념을 잘 알 수 있었다. 그동안 경제 상식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책을 여러 권 보았지만, 그중에서 나는 이 책이 가장 접근하기 손쉬운 책이었다.


 만화가 이우일 씨는 "경제 책을 보면서 키득거릴 수 있다니, 대단한 책이다!"라는 평을 남겼는데,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올컬러로 된 만화와 자연스럽게 경제 용어 설명을 길지 않고, 짧게 해서 구성하고 있어 읽는 데에 전혀 부담이 없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논란이 된 단어도 있어서 더 좋았다.




 <만화 경제 상식> 책에는 <재테크에 바로 써먹는 금융 상식> 코너도 있는데, 이제 막 경제 활동을 시작했으나 제대로 된 경제 개념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어머니와 함께 소액으로 투자하는 주식과 관련된 경제 용어와 함께 뭘 주의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이 '만화'라고 해서 혹시 중·고등학생 전용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이 책의 용어는 대학생과 성인이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애초에 우리는 경제 상식을 그동안 너무 어렵게 접근을 해왔다. 이제는 그런 접근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상식을 이해하고, 용어를 알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만화 경제 상식>은 그런 접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제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경제 용어와 상식을 아는 것과 모르는 건 하늘과 땅 차이다. 아는 게 힘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경기가 불황을 통해 낙폭이 큰 그래프를 그릴 때 더욱 필요하다.


 그동안 경제학 강의를 통해서 어렵게 경제에 접근하다 포기하고, 경제 신문을 읽어보려다 경제 용어를 이해할 수 없어 경제 공부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저 곁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읽어보거나 아침 혹은 잠자기 전에 30분씩 읽어보는 것으로 상식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상식이 바로 선 세상을 꿈꾸는 블로거 노지를 응원하는 방법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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